반응형 산골풍경1 산방으로 떠나는 겨울여행 두메산방으로의 복귀 해가 바뀌고 두메산방을 잠시 비웠다. 산중이 좋아 산에 있는다고 하지만 그래도 설 명절인데 찾아볼 얼굴도 있고 인사드려야 할 분들도 계시고... 그래 한동안 농막, 두메산방을 혼자 두었다. 다시 복귀하는 날... 하필이면 일기예보는 폭설을 알려 왔는데 아닌게 아니라 결국 차는 마을 끝에 세워두고 갖은 부식과 물품들은 등산배낭에 채운다. 한번 들어가면 아마 나오기도 쉽지 않을 터...이다. 고갯마루로 향하는 농로길은 이미 눈으로 덮였고 그 밑으로는 또 얼음이 두껍다. 이럴 걸 예상하고 이미 차에 싣고 있었던 가래와 빗자루를 어깨에 둘러맨 채 기다리고 있을 산방으로 향한다. 비워 논 집은 금방 상한다더니... 그새 정들었나... 산방을 다시 보니 반가운 마음에 잘 있었나 라는 소리가 절로.. 2023. 3. 5. 이전 1 다음 반응형